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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가치 향상도서/Co_Work&나눔 향상도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와타나베 이타루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을 먹고,건강한 육체를 통해 마음도 건강해진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이책은 빵을 굽는 제빵사의 자전적이야기 이며,현재 진행형입니다
천연효모를 이용한 발효의 과학으로 빵을 만들어, 정직한 터를 가꾸며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이웃과 함께 공생하며(재료는 자연재배한 이웃들이 생산한 농산물를 공급받는다),

빵가게 쥔장이자 저자는 마르크스의 부패하지 않는 경제 자본론, 그 중심의 돈(화패)에 빗대어,
자연이 주는 이로운 정화작용인 발효,
부패하는 경제의 필요성을 역설한 책입니다

" 혁명은 변두리에서 시작된다"
마르크스의 사상을 현실세계에서 실현하려한 인물,레인을 말입니다
시골 변두리 작은 빵집에서 소리없이 일어나고 있는 혁명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30세 넘어까지 변변한직장도, 쌓아논 스팩도 없던 저자는 2차대전때 의사로서 세균을 연구하다 돌아가신,할아버지로 부터 잠결에들은
"이타루 너는 빵을 만드려보렴 "
목소리로 막연히 제빵사의 꿈을 갖습니다
4년여간(제빵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 )빵집에서 노동력의 착취를 당하며 힘겹게 제빵을 배우면서 현 자본경제와 동떨어진 시골의 작은 빵가게를 꿈꾸며 아내 마리와 어렵게 개업을 합니다

그때부터 저자는 시골 생활에서 천연효모와 만나게 되고 건전한 부패,발효에 대한 연구가 시작됩니다
(기존 빵들은 이스트라는 발효제를 사용함)
자연과 이웃과 조화롭게 어우러져가는 법을 발효를 통해 터득해가며 정당한 재료로 건강한 빵을 만들어,정당한 가격에 필요한 수요자들에게 이윤을 남기지 않고 빵가게를 운영합니다...

이 시점에서 부패하지 않는 경제란 어떤 문제를 이르켜왔는지 알아보겠습리다

금본위제(금과 연동한 화패발행)를 벗어난 무한정 통화량늘리기는
재정정책(적자국채 발행)과 금융정책(제로금리정책,양적완화)을 통해 돈을 마구풀어서 시중에 돈이 넘처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과거 일본의 거품경제나 서브프라임론이 활개칠 수 있었던 미국의 주택거품도 시장에 돈을 대량 공급했기 때문에 자금이 남아돌아 일어난 현상입니다
필자가 가게 개업을 준비하던(2008년)시기부터 개업직후까지 리먼쇼크도 단순한 '통화술책'일 뿐이며,

최근 유가가 떨어지며 상품가격이 하락하며 위기를 조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기름값이 싸면 서민도 좋고, 기업에서 만드는 생산품 원가도 절감되서 합리적 가격으로 물건을 팔면 좋을것 같지만, 실은 자본가의 입장에선 가격이 낮아지고 이윤은 적어지기 때문에 달갑지 않죠 더 많은 돈을 풀어 가격의 거품이, 큰 이익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돈과 경제를 ' 부패하게'만들어 버리면 어떨까? 이것이야말로 발효의 힘을 빌려 발효와 부패사이에서 빵을 만들며
저자의 소리없는 혁명은 시작됩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발효에 대한 많은 지식(저자가 연구한 발효를 통한 빵굽는 과정을 책에서 설명함)과 번개가 치면 공기중 질소를 물속에 대량 흡수시켜 내린비가 비옥한 땅을 만드는등, 자연의 조화에 대한 여러가지 상식을 얻게 됩니다

참으로 이롭고 건강한 책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터를 더욱 건강하게 해주는
천연효모같은 책입니다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